
영화정보
- 감독: 제임스 카메론
-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잭 도슨), 케이트 윈슬렛(로즈 디윗 부케이터)
- 장르: 로맨스, 드라마, 재난
- 상영 시간: 195분
- 제작사: 20세기 폭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 개봉 연도: 1997년
등장인물
- 잭 도슨 (Jack Dawson) - 자유로운 영혼의 가난한 화가
- 로즈 드윗 부케이터 (Rose DeWitt Bukater) - 강인하면서도 섬세하며 자유를 갈망함
- 칼 호클리 (Cal Hockley) - 로즈와 잭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물
- 루스 부케이터 (Ruth DeWitt Bukater) - 로즈의 어머니.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중시하며 로즈에게 결혼을 강요함
- 토미 라이언 (Tommy Ryan) - 잭의 친구이자 3등석 승객. 유쾌하고 정의로운 성격
- 파브리지오 (Fabrizio) - 잭의 이탈리아 친구. 함께 타이타닉에 탑승함
-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 (Captain Edward Smith) - 타이타닉호의 실제 선장을 모델로 한 인물
- 몰리 브라운 (Molly Brown) - 강인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잭을 돕는 역할
스토리
1996년 해양탐사팀은 타이타닉호의 침몰 잔해를 탐사하다 특등실에서 금고 하나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전설적인 "보석 대양의 심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수중 탐사 로봇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 여성의 누드 초상화가 발견되고 이 사실은 TV를 통해 방송된다.이 방송을 본 101세의 로즈 칼버트라는 할머니는 자신이 그 그림의 주인공이라며 연락을 했고 그녀는 손녀와 함께 탐사선에 초대되어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912년, 젊은 로즈 드윗 부케이터는 어머니 루스와 약혼자 칼 호클리와 함께 타이타닉호의 일등석에 탑승한다. 그녀는 겉으로는 우아하고 완벽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그녀에게는 타이타닉호는 미국으로 끌려가는 노예선이나 다름없었다. 그녀의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로즈는 상류사회의 위선적이고 과시적인 모습에서 숨이 막힐 듯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한편, 가난한 화가 잭 도슨과 친구 파브리지오는 포커판에서 풀하우스로 3등실 티켓을 따내 타이타닉호에 탑승한다. 그는 자유롭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세상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리는 삶을 살아간다. 잠깐 바람을 쉬어보려 갑판에 나온 로즈를 보고 잭은 한눈에 반하고 만다. 넋 놓고 바라보는 시선을 로즈 또한 느낀다.
어느 날 밤, 로즈는 배의 난간에 매달려 밖으로 몸을 던져 버리기로 시도하지만 이를 목격한 잭이 그녀를 구해낸다. 로즈는 가식과 위선 속에서 인생의 즐거움과 자율이라곤 없이 통제당하며 살던 자신과 다르게 자유롭고 주체적이며 활기찬 영혼을 가진 잭에게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된다.
로즈는 잭이 그림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는 걸 알고 결혼 예물로 받은 보석 목걸이를 건 누드 초상화를 부탁한다. 그 후 두 사람은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스릴 있게 도망 다니며 육체적인 관계도 맺고 항구에 도착하면 도망갈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곧 칼과 루스에게 발각되고 칼은 분노해 잭을 보석 목걸이 도둑으로 몰아 보안관실에 감금시킨다. 로즈는 잭을 구출하기 위해 구명보트의 승선도 거부하고 달려온다.
타이타닉호는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하며 침몰하기 시작한다. 선장 에드워드 스미스와 승무원들은 구조를 위해 노력했지만 배는 점점 물에 잠기고 승객들은 혼란스러워한다. 상류층 승객들은 우선적으로 구명보트에 탑승하지만 많은 3등실 승객들은 질서가 흐트러지고 혼란이 야기된다는 이유로 출구마저 막아 배 안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다.
약혼자 칼이 로즈와 함께 구명정에 타기 위해 잭의 자리도 마련해 놓았다고 거짓말로 로즈를 달랬지만 눈치챈 로즈는 구명보트 탑승을 거부하고 잭과 함께 약혼자 칼을 피해 3등실로 도망갔다.
물이 배 앞부분부터 차기 시작하면 점점 침몰하더니 결국 반으로 갈라져 버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얼음물속으로 떨어졌다. 잭과 로즈는 함께 마지막으로 가라앉는 배에서 버티다 바다로 뛰어들고 잭은 로즈를 부서진 문짝 위에 올려 서로 바라보며 손을 꼭 잡고 있다. 그는 로즈에게 가벼운 농담도 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주면서 "삶을 포기하지 말라"라고 말하며 그녀를 격려하지만 결국 저체온증으로 숨을 거둔다.
로즈는 구조선에 의해 구출되고 잭과의 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산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노년의 로즈는 ‘대양의 심장’을 바다에 던지며 잭과의 추억을 회상한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친 후 조용히 잠에 들고 영화는 그녀가 꿈속에서 다시 타이타닉호로 돌아가 잭과 재회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영화는 러닝타임이 굉장히 긴 영화 중에 하나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거 같습니다. 영상미나 분위기 OST 등 모두 잘 어우러져서 너무 재미있게 본 거 같습니다. 아직도 OST는 잊히지 않고 생각이 날 정도입니다. 연애세포가 부족하시거나 달콤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