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정보
- 감독: 라나 워쇼스키, 릴리 워쇼스키
-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 장르: SF, 액션, 철학, 사이버펑크
- 개봉일: 1999년 5월 15일 (대한민국)
- 러닝타임: 약 136분
- 수상: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등 4개 부문 수상
등장인물
- 네오 (Neo) - 키아누 리브스
본명은 토마스 앤더슨.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 밤에는 해커로 활동한다.
- 모피어스 (Morpheus) - 로렌스 피시번
현실 세계에서 저항군의 리더로, 네오가 '선택받은 자'임을 믿고 그를 구출한다.
- 트리니티 (Trinity) - 캐리 앤 모스
모피어스의 오른팔이자 뛰어난 전투 능력을 지닌 해커. 네오를 구출하고 그를 믿으며, 점차 사랑의 감정을 키운다.
- 스미스 요원 (Agent Smith) - 휴고 위빙
매트릭스를 관리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간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려 한다. 네오와 대립하며 영화의 주요 악역으로 등장한다.
- 오라클 (The Oracle)
예언자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네오에게 선택의 의미와 운명에 대해 조언을 준다. 매트릭스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존재.
- 사이퍼 (Cypher)
모피어스 팀의 일원이었지만 현실 세계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매트릭스 세계로 돌아가고자 배신을 선택한다.
스토리
영화는 경찰들이 어느 방을 습격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방에 있던 여자(트리니티)는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경찰들을 제압합니다. 뒤이어 선글라스를 쓴 요원들이 트리니티를 추격하고 트리니티는 전화 부스를 찾으란 전화를 받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덤프트럭이 전화 부스를 향해 돌진하는데 트리니티는 간발의 차로 전화를 받고 자취를 감춥니다. 그리고 요원들은 네오를 추적해야겠다고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해커로 살아가는 토마스 앤더슨은 ‘네오(Neo)’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세계에서 활동합니다. 그는 현실에 대한 막연한 의문을 품고 있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느낍니다. 어느 날 앤더슨의 컴퓨터 화면에 일어나란 말과 함께 흰 토끼를 찾으란 문구가 나타납니다. 그 의미를 파헤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던 중 정체불명의 인물 트리니티와 접촉하게 된다. 그녀는 그를 네오라고 부르며 그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트리니티는 네오에게 진실을 알고 싶다면 따라오라고 하며 그를 모피어스라는 인물에게 데려갑니다.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지금까지 살아온 세계가 가상현실이며 실제 현실은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준다. 인간들은 기계에 의해 길러지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매트릭스는 인간의 기억을 속이기 위한 가짜 현실이라고 합니다. 모피어스는 네오가 바로 자신이 찾아다니던 선택받은 자라고 믿고 그에게 진실을 알고 싶으면 빨간색 약, 이대로 살고 싶으면 파란색 약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네오는 빨간 약을 선택하고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있는 진짜 세계에서 눈을 뜬다. 맨몸의 상태로 머리와 몸에 굵은 전선들이 꽂혀 있던 네오는 누군가가 전선들을 해제하고 모피어스가 이끄는 저항군의 우주선 느부갓네살호로 옮겨졌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네오의 몸은 쇠약해져 있었고 가상현실에 오래 갇혀 있었던 탓에 몸을 회복하는데 오래 걸립니다. 그는 모피어스에게 훈련을 받으며 매트릭스 속 가상현실을 다루는 법을 전수받는다. 매트릭스는 물리법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총알을 피하거나 공중을 날 수도 있다. 한편 매트릭스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스미스 요원은 네오와 저항군을 제거하기 위해 추적합니다. 스미스 요원은 인간들을 혐오하며 매트릭스를 유지하기 위해 인간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꺾으려 합니다. 그는 다른 요원들과 함께 네오 일행을 끈질기게 추적합니다. 모피어스는 네오가 ‘선택받은 자’라고 확신하지만 네오는 자신이 그런 존재인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그는 오라클이라는 예언자를 가지만 그녀는 네오에게 "너는 선택받은 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모피어스와 네오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 예언을 합니다. 이 말은 네오에게 혼란을 주지만, 동시에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오라클과 대면 후 돌아가던 도중 요원들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저항군 중 하나인 사이퍼의 배신으로 일행들의 위치를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그는 현실 세계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매트릭스로 돌아가고자 스미스 요원과 거래를 합니다. 그는 모피어스를 매트릭스에 넘기고 동료들을 제거하려 하지만 트리니티와 다른 일원들의 저항으로 사이퍼는 죽게 됩니다. 하지만 모피어스는 스미스 요원에게 붙잡혀 고문, 약물주입으로 컴퓨터 접속코드를 알아내려 합니다. 결국 네오는 모피어스를 구하기 위해 매트릭스에 다시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트리니티도 함께 나서며 두 사람은 무장한 채 매트릭스로 진입한다. 네오와 트리니티는 요원들이 있는 빌딩에 침투해 모피어스를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탈출 과정에서 네오는 스미스 요원과 치열한 전투를 하지만 끝내 총에 맞아 사망한다. 트리니티는 현실 세계에서 네오에게 “오라클이 말하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선택받은 자라고 했다”며 말하고 키스를 합니다. 이 순간 네오는 다시 살아나며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을 완전히 각성합니다. 각성한 네오는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며 스미스 요원의 공격을 손쉽게 막고 그의 몸속에 들어간 뒤 몸을 분해시켜 버립니다. 이 장면은 네오가 진정한 ‘선택받은 자’ 임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순간이다. 영화의 마지막 네오는 매트릭스 안에서 전화를 걸어 무엇이든 가능한 세상을 보여주겠다 약속하고 하늘로 날아오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총격전과 근접전 모두 버릴 장면이 없을 정도로 보는 내내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 유명한 네오가 총알 피하는 장면은 지금까지 잊지 못할 정도입니다. 세계관이 너무 크고 현실과 매트릭스 세계를 봤다 갔다 하기 때문에 한번 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 번 감상하시는 걸 추천합니다.